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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이 쓰레기통을 뒤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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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장 가면 주식시장 보인다<동양證>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그린스펀 전 FRB의장은 금리 결정을 앞두고 쓰레기통과 세탁기를 뒤졌다. 가정에서 버리는 쓰레기 양이 늘어나고 세탁물을 맡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경기가 개선될 징조라는 것이 그의 판단이었다.
동양종금증권도 답답한 주식시장에서 벗어나 생활 주변으로 눈을 돌렸다. 동양종금증권은 불확실성이 큰 장세에서는 프로야구 관중 수를 통해 주식시장 전망을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프로야구 관중 수가 늘면 주식시장도 좋다는 것.

원상필 애널리스트는 "지난 10년간 금융위기에 따른 반작용이 진행된 2009년을 제외하면 프로야구 관중 증가율과 KOSPI 수익률을 사실상 같은 궤적을 그려왔다"며 "프로야구 관중 수도 경기를 반영하는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스포츠 산업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상당하다"며 "스포츠 산업은 경기를 중심으로 광고와 미디어, 용품과 관련시설, 관광 및 정보산업 등의 서비스업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전후방 연관효과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은행은 2002년 월드컵 당시 실질 경제성장률이 0.11%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고, KDI는 약 8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2008년 부산발전연구원은 외국인 감독 로이스터를 영입한 롯데 야구단이 부산지역 경제에 약 1100억원 정도의 파급효과를 주고 있다는 이른바 '로이스터 효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프로야구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울 전망이다.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시범경기에는 지난해보다 3배나 많은 관중이 몰렸다. 한국 야구위원회(KBO)는 "2년 연속 500만 관중 돌파의 흥행 열기를 이어가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650만 관중을 동원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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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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