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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 온실가스 배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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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녹색도시 건설 위해 도시별 온실가스 감축안 마련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서울 강남 3구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앞으로 저탄소 녹색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각 도시에 걸맞는 맞품형 감축안이 마련된다.
이는 지난해 5월부터 서울시, 남양주시, 인천시, 춘천시 등과 함께 실시한 '저탄소 녹색도시계획 수립 공동연구'에 따른 결과다.

서울시의 경우 가정·상업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5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수송부문이 30%로 뒤를 이었다. 구별로는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가 온실가스 배출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용도별로는 업무중심지가 온실가스 배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고서는 서울시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1990년 대비 약 25% 증가한 5928만톤 CO2으로 전망했다. 또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부문별로는 가정상업부문에서 약 28%, 수송부문에서 약 38%, 기타(산업부문 포함)에서 약 20%, 신재생에너지부문에서 약 12% 감축하겠다고 정했다.
반면 인천시는 에너지 산업부문이 53%, 가정 및 상업이 22.3%, 수송이 20.8% 등의 순으로 온실가스 배출 분포도가 그려졌다.

온실가스 배출전망은 2025년까지 약 7400만톤 CO2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2005년 대비 약 60%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인천외 소비 및 국가기반시설 배출을 제외한 배출량 전망은 2025년 3800만톤 CO2로 64.7%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25년까지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표로 BAU 대비 약 30%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국토부는 이처럼 시범지역의 연구 결과가 다르게 나옴에 따라 녹색도시계획 수립 시범사업 적용 대상 지자체를 확대키로 했다. 이어 연내 시범사업 결과 등을 토대로 도시의 규모 및 유형별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저탄소 녹색도시계획 표준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여기에 지자체에서 녹색도시계획 수립시 참고할 수 있도록 녹색도시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22일, 서울교육문화회관(거문고홀)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저탄소 녹색도시계획 수립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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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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