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균 서울대 교수, 20년만에 관측으로 검증..별과 은하의 탄생 비밀 풀 단서 마련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국내 연구진이 은하단에서 떠도는 구상성단(球狀星團) 거대구조를 처음으로 발견, 별과 은하의 탄생비밀을 풀 단서를 만들었다.
한국연구재단은 12일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이명균 교수 연구팀이 수천 개의 은하를 가진 처녀자리 은하단에서 떠돌아다니는 구상성단으로 이뤄진 거대구조를 처음 알아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권위의 과학저널인 ‘사이언스(Science)‘지 3월 11일(현지시간)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별들이 모여 공모양으로 된 구상성단은 일반적으로 은하에서 발견된다. 또 구상성단은 은하단에서 무거운 은하 주위로 몰리기도 하고 은하와 은하사이를 떠돌기도 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은하단에 떠도는 구상성단이 은하단 중심부에 몰려 큰 구조를 이룰 것이라고 추측만 해왔다.
하지만 이 교수 연구팀은 20여년간 이론적으로만 예측된 구상성단 구조를 관측으로 검증했다.
$pos="L";$title="";$txt="처녀자리 은하단의 위치.";$size="296,217,0";$no="2010031118543097797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연구팀은 ‘슬로운 전천탐사’ 자료를 분석, 처녀자리 은하단에 있는 구상성단지도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은하단 중 가장 가깝고, 넓으며 가장 밝은 수천 개의 은하를 포함한 처녀자리은하단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또 지도를 만들기 위해 미국 뉴멕시코주의 2.5m 망원경, CCD카메라 및 분광기를 써 하늘의 1/4을 탐사관측하는 슬로운 전천탐사(Sloan Digital Sky Survey)자료를 분석했다.
$pos="L";$title="";$txt="처녀자리 은하단의 구상성단계의 개념도.";$size="297,246,0";$no="201003111854309779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연구팀은 이 지도를 통해 은하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은하와 은하 사이를 떠도는 구상성단이 있고 이들은 은하보다 훨씬 큰 구조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냈다.
이 연구는 우주에서 새 종류의 거대구조를 발견한 것으로 ▲은하단의 형성 ▲은하의 형성과 진화 ▲구상성단의 기원 등을 밝힐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20년여 이론적으로만 예측된 구상성단의 구조를 관측을 통해 검증한 것”이라며 “우주에서 처음 태어난 별과 은하의 비밀을 밝힐 수 있는 단서를 만들어 우주의 거대구조연구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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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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