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공항공사의 공식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 김포-제주 노선에서 저비용항공사의 수송점유율은 46.9%로 집계됐다. 국내선 김포-제주 노선 이용객 중 약 절반은 진에어 등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 셈이다.
이처럼 저비용 항공사들의 약진할 수 있었던 데에는 진에어의 수송 점유율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에어는 국내선에서 김포-제주 노선, 국제선에서 인천-방콕 노선을 운항하며 B737-800 항공기 4대를 운영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자회사다.
진에어 경영지원부서장 정홍근 상무는 "진에어의 안전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진에어의 좌석이 먼저 찬 후 고객들이 여타 항공사의 좌석을 채우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진에어는 국내선뿐만 아니라 인천-방콕 노선 등 국제선에서도 이와 같은 추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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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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