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지난달 4일 국토해양부의 기장자격 심사에서 통과해 저비용 민간항공사 최초로 여성기장이 된 이혜정(41) 기장과 윤희준(37) 부기장을 동시에 편조, 사상 처음으로 여성들만 운항하는 비행기록을 세웠다.
이날 성공적인 비행을 기록한 이 기장은 1991년 아시아나 승무원을 시작으로 1996년 아시아나 조종사 시험에 통과해 부기장으로 일해 왔으며 지난달 4일 기장 자격심사를 통과하는 등 총 6100시간을 비행한 베테랑 조종사다.
윤 부기장 역시 케세이퍼시픽 승무원 출신으로 2000년 9월부터 아시아나에서 부기장으로 총 3950시간을 비행했다.
이날 국내 항공사상 최초로 편조를 이룬 승무원들도 "매일 반복되는 비행이지만 여성들만으로 조를 이뤄 성공적인 비행을 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갖는다"며 "서로를 잘 아는 만큼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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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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