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이승규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외과, 사진)가 제3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간이식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이 교수는 1999년 간의 오른쪽 부분을 이식하는 '변형 우엽 간이식'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으며, 2000년에는 두 사람의 간 기증자가 한 사람의 환자에게 간 일부를 각각 떼어주는 '2대 1 간이식'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이 외에도 ABO혈액형 부적합 생체 간이식 성공(1996년), 성인 생체 간이식 성공(1997년), 간 신장 동시 이식 성공(1999년), 뇌사자 성인 분할 간이식 성공(2003년), 간 심장 동시 이식 성공(2007년) 등 국내 최초 기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이 교수가 이끄는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연 300례 이상의 간이식 수술을 시행하고, 세계 최초로 성인 생체 간이식 2000례를 돌파했다. 수술 성공률도 96%에 달해 미국 주요 병원의 80%를 크게 앞서고 있다고 아산병원 측은 설명했다.

아산의학상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기초의학 및 임상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국내 의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제정된 상이다.


제1회 수상자로는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 2회에는 울산의대 고재영 교수가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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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에게는 상금 2억원이 수여되며, 이승규 교수에 대한 시상식은 1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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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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