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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협회 노조 "상근회장 체제 환영하지만 형식적 절차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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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여신금융협회 노동조합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상근회장 체제 전환에 대해 환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하지만 공모를 통한 선임 절차가 형식적으로만 이뤄진다면 오히려 업권 발전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여신금융협회는 회원사 대표 이사가 겸직하는 비상근회장 체제로는 대표성의 한계 등으로 중요 현안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에는 미흡했다고 노조측은 지적했다.

여신협회는 카드사 유동성위기 직후 지난 2003년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상근회장체제를 비상근회장체제로 전환했다.

여신협회 노조는 또 여신금융 산업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전했다. 지속되는 가맹점수수료 인하 및 소득공제 축소 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고, 등록제로 운영되는 리스?할부금융업은 고유의 업무영역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
또 벤처캐피탈인 신기술사업금융업은 중소기업청의 창업투자회사에 대한 지원과 비교해 볼 때 금융당국의 지원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노조측은 주장했다.

여신협회 노조는 현재 진행 중인 상근회장 선임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며 우선 내부추천방식의 관행을 깨고 공모를 통한 이사회의 회장후보 추천 방식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전했다.

하지만 공모를 통한 선임 절차가 형식적으로만 이뤄져 금융산업에 정통하며, 대외활동능력이 뛰어나 업계의 위상과 협회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사가 임명되지 않는다면 업권 발전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노조측은 지적했다.

이에따라 노조는 상근회장 선임 과정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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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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