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가든파이브의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유민근 SH공사 사장(사진)이 이를 악물었다. 2008년말 가든파이브 완공 후 저조한 분양실적에 적잖은 맘 고생을 했던 그다. 일부에서는 동양 최대의 유령상가라며 비꼬기도 했다. 그랜드 오픈을 눈 앞에 둔 지금 그야말로 동양의 쇼핑허브로 부각하느냐, 유령상가로 전락하느냐가 결정되는 갈림길에 서 있는 셈이다.
"청계천 상인을 위해 지었지만 가든파이브가 활성화되려면 청계천 이미지부터 벗어던져야 합니다." 가든파이브의 활성화대책을 묻자 의외의 답이 돌아왔다. 청계천 개발에 따라 터전을 잃은 인근 상인에게 대체 점포를 제공한다는 것이 애초 개발 목적이었다. 하지만 완공이 다 된 이상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상권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게 유 사장의 생각이다. 그는 "지난해 대형스타를 앞세워 대대적으로 광고를 펼친 것도 같은 연유에서였다"며 "주 소비층인 20~30대를 대상으로 인지도를 먼저 끌어올려야 청계천 상인도, 가든파이브 상권도 모두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든파이브가 준공 후 2년동안 진행할 각종 문화 이벤트를 5개 테마에 맞춰 이미 선정해 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유 사장은 "쇼핑몰인 라이프관에는 서울시청 앞 광장 규모의 센트럴가든이 있고 옥상에는 축구장 3개 규모의 정원이 있다"며 "개장 이후 이들 장소에서 독창적인 문화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해 쇼핑문화특구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친환경 체험형 테마시설 등을 강화해 다른 복합쇼핑공간과 차별화하겠다"고 계획을 밝힌 유 사장은, "개장 초기 상권 붐 업 역할을 뉴코아아웃렛과 대형할인점이 한다면 이후 연중 진행되는 각종 다양한 문화행사는 가븐파이브의 중장기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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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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