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3일 인도법인(HMI)의 현지 생산 해외 수출 대수가 누적 10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물류비 등 낮은 생산비용의 이점을 바탕으로 공장 설립 초기부터 현대차의 글로벌 소형차 수출기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인도시장에서 내수 28만9846대, 수출 27만 7대 등 총 55만9853대(전년대비 14.4% 증가)를 판매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현대차 인도법인이 수출한 27만 7대는 인도 전체 자동차 수출 대수의 66%를 차지하는 수치로, 현대차가 인도 자동차 산업에서 차지하고 있는 중추적인 역할 및 위상을 반영하고 있다.
박한우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수출 100만 대 달성은 현대차 글로벌 경영에 중요한 시금석이자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출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Chennai)에 위치하고 있는 현대차 인도법인은 자족형 종합 자동차공장으로 약 220만㎡(66만평)의 연면적에 30만대 규모의 1공장과 2공장을 합해 총 6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 1공장에서는 쌍트로, 겟츠, 엑센트, 쏘나타, i20를, 2공장에서는 i10, 베르나를 생산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