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식 애널리스트는 "제반 불안요소에도 불구하고 현주가가 박스권 하단에 위치하고 있어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며 "전방산업 실적호전이라는 모멘텀 역시 지속되고 있어 투자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테크노세미켐은 안정적인 영업실적과 함께 자회사 실적부진이라는 불안요소도 안고 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TSC멤시스와 TSC옵토스(구 나노비젼)등 자회사들의 실적부진은 계속되고 있으며 이것이 반년 가까이 계속된 주가 박스권 흐름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해 4·4분기 자회사 실적이 크게 부진함에 따라 지분법평가손실은 전분기 대비 20억원 가량 증가했고 이로 인해 세전이익은 전분기 대비 35% 감소한 70억원에 그쳤다. 그는 "결국 향후 주가흐름은 불안요소를 어떻게 해소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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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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