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급식업 및 식자재 유통업을 하는 신세계푸드는 다음달 5일 주주총회에서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 결의의 건'을 다룰 예정입니다. 신세계푸드 이사회는 며칠전 상장폐지 승인을 위한 의안 상정 결정을 내렸습니다.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겨 가기 위해서 입니다.
소주 제조업체인 무학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을 목표로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폐지 결의의 건을 다음달 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다룰 주요 안건으로 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매년 초 빠지지 않고 기업들의 탈(脫) 코스닥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코스닥보다 유가증권시장이 안정적인 회사 이미지와 함께 높은 밸류에이션을 갖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코스닥 종목으로 거래될때 보다 재무 여건이 좋고 우량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키움증권과 황금에스티가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 했습니다.
지난해 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새로 둥지를 튼 키움증권은 거래 첫날인 3일 당시 5만81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현재 4만3050원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또 10월 29일 거래를 시작한 황금에스티도 당시 시초가 9020원 대비 현재 주가 8300원으로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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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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