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머그클럽 누적수익률 4.67%로 1위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7일째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이 보유종목 대부분이 약보합을 기록했음에도 불구 1위를 고수했다.
머그클럽팀은 "코스닥 수급이 긍정적이어서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대형주는 최대한 유지한 채 단기 매매종목 일부만 교체에 나섰다"며 "특히 지식경제부에서 오는 23일 스마트케어 관련 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때까지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아이엠을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머그클럽팀이 보유한 종목들의 현재까지 수익률은 기아차 13%, 한일이화 20%, 대주전자재료 1.97% 등이다.
2위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모베이스를 1330주를 전량매도, 25만원의 수익을 챙겼다. 우 차장은 이날 오전장에서 모베이스를 고점인 1만3350원에 매도했다. 전 거래일 모베이스 1000주를 매도해 90만원의 수익을 거둔 이후 잔량을 처분하며 한 종목에서 거둔 수익만 11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차장이 보유한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해 당일 수익률에서도 0.98%로 3번째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광주신세계를 제외한 나머지 보유종목(하이닉스 삼성전자 대우증권 한국전력 GS홈쇼핑 KT) 모두 소폭 올랐다.
4위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은 잉크테크를 전량 매도하고 인터플렉스를 새롭게 보유종목에 포함시켰다. 인터플렉스는 이날 3.35% 오른 1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엘엠에스 3000주는 그대로 보유, 현재 6.62%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이어 5위 박만식 동부증권 차장은 동부화재, 대림산업을 전량매도했다. 낙폭 과대주로 판단했던 종목이 어느정도 회복됐다고 보고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박 차장은 이날 대림산업에서 27만원, 동부화재에서 39만원을 벌어들여 총 66만원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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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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