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해외진출 1호점 체인 팍팍 밀께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경부-코트라, 해외 프랜차이즈 올 40억 지원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정부가 외식업에 이어 도소매ㆍ서비스 업종의 프랜차이즈(Franchise: FC) 해외 진출 1호점에 대한 자금 지원에 나선다. 이에 따라 국가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8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 상반기부터 도소매ㆍ서비스 업종의 프랜차이즈 해외 진출 1호점에 대해 정책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에 첫 진출하는 프랜차이즈 점포는 물론 현지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점포도 포함된다. 예를 들어 일본 도쿄에 프랜차이즈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가 오사카에 점포를 오픈할 경우에도 첫 점포에 한해 자금이 지원된다.

현재 지식경제부와 코트라에서 점포당 지원 금액 등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가 희망하는 국가와 도시를 대상으로 재무재표, 가맹본부의 신뢰성, 해외진출사업 전략 등 다양한 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프랜차이즈 해외 1호점 지원은 지난해 해외 진출 한식당 개설지원에 이어 국내 유망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만 해외 현지 외식 문화 특성과 업체들의 경영 여건 등을 고려해 실질적인 자금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프랜차이즈 산업 및 한식 세계화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해외 진출 한식당 개설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억원을 예산을 투자해 총 4개 점포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총 사업비 소요액의 50% 이내 융자, 자부담 50% 이상, 5억원 한도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출 금리는 연 4.0%로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하면 된다. 한식 프랜차이즈 점포는 물론 독립 점포도 해당된다. 신규로 개설할 때는 점포 수에 관계없이 자금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예산을 40억원으로 늘렸다. 내달 말까지 희망 업체에 대한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 한식세계화사업단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경기 불황으로 해외에 진출하려는 한식 프랜차이즈들의 진출이 매우 어려웠다"며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지원 자금의 한도 등을 늘려 더 많은 한식 점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9월 프랜차이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2012년까지 가맹점 1000개 이상의 건실한 국내 브랜드 10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해외에 기 진출한 식당의 프랜차이즈화를 위한 컨설팅 및 시설자금도 올해 안에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