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향후 10년 내에 핵탄두를 장착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 국방부는 '2020 4개년 국방검토(QDR)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주장하는 인공위성 발사는 비록 실패했지만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을 위한 많은 기술들은 성공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미국방부에서 4년마다 발간하는 것으로 미국 국방예산과 밀접한 방위목표, 부대전력, 무기 소요 등이 반영됐다. 보고서는 1일 미국방부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또 보고서에는 특수전장비, 기동헬기, 무인기의 필요성은 물론 중국·인도가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 동맹국관계와 사이버전의 중요성 등을 수록됐다.
미 국방부 관계자들은 지난해 12월 4일 국방검토(QDR)보고서 작성에 앞서 동맹국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에 발표된 미 국방부 보고서는 “북한은 성능이 개선된 고체추진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개발했고 이동용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도 개발하고 있다”며 “이란과도 미사일개발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억지력확보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북한은 지난해 4월 5일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한 장거리로켓을 발사했다. 1단계 추진체는 아키타현 인근 서해상에, 2단계 추진체는 일본 동해 태평양 1270㎞에 낙하했다.
당시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북한 장거리로켓 발사에 대해 새로 등장한 인공위성은 없으며 인공위성의 궤도진입은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미 국방부의 보고서는 북한과 이란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미국 본토와 동맹국을 지켜낼 수 있는 미사일방어체제 계획을 재검토하면서 작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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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맺음말에서 “지상발사형 중간단계 방어체제는 북한과 이란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임무는 물론 유사시 요격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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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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