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 HSBC 아시아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프레드릭 뉴먼 박사는 1일 "한국 경제가 지난달 빠르게 회복한데 이어 1분기 내내 탄탄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프레드릭 박사는 이날 HSBC가 발표한 한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관련, "구매관리자지수의 생산부문을 보면 신규 주문증가와 재고 감소로 앞으로 생산이 견고하게 증가할 것임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1월 HSBC 한국 제조업 PMI 지수는 55.6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2월 52.8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한국 제조업 부문 경기가 현저하게 호전되고 있음을 나타낸다는 게 HSBC측의 설명이다.
PMI지수는 매달 400여개 기업을 상대로 조사하는 것으로 수치가 50.0을 넘으면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음을, 50.0 미만이면 영업환경이 악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조사결과, 12월 이후 신규 주문 증가세가 가속화 됐고, 신규 수주 증가율도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신규 주문량이 늘면서 이는 생산 증가로 이어져 생산 증가율은 지난 2007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생산 능력 증대에 대한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 제조업체는 11개월 연속 고용을 늘렸으나 인력 채용 증가율은 12월 이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중 구매 비용은 원자재 가격 상승덕분에 증가했다. 구매 비용 상승은 11개월 만에 최고치였으며 결과 생산 가격도 증가했다.
이와 관련 프레드릭 박사는 "구매 부문에서 가격 상승 압박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어 조만간 점진적인 통화 긴축이 시작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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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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