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인천시 표준 단독주택 가격이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 남구, 계양구는 구 단위 지역군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8일 국토해양부가 전국 표준 단독주택 19만9812가구의 가격을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시한 결과에 따르면 인천은 지난해 대비 3.72%가 상승해 전국에서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기록됐다. 이는 전국 평균 1.74% 대비 약 2.1배 가량 높은 수치다.

구 단위로 살펴보면 인천시 남구가 4.70%, 계양구가 4.69%나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꼽혔다.


국토부는 인천시의 경우 송도, 청라, 영종지구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이 주택 가격상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검단지역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인천 지하철 2호선 착공, 인천대교 개통 등의 호재로 주거·녹지지역 중심의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은 각종 개발사업 및 재개발(뉴타운)사업의 진척으로 주거용 부동산 거래량이 증가해 표준주택 가격이 3.40%를 상승했다.


경기는 보금자리주택사업과 판교, 광교 등 택지개발사업, 지역별 재개발·재건축사업에 기대심리, 이전수요 등 호재가 있었으나 국지적인 곳에만 해당하는 사항으로 전국 평균에 못미치는 1.61%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방에서는 경북 0.95%, 광주 0.83%, 경남 0.51%, 대구 0.50%, 강원 0.47% 등의 순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별로는 인천시의 아성에 이어 전국 표준주택 중 가장 비싼 주택이 위치한 서울 용산구가 4.52%를 기록했으며 인천 동구 4.5%, 서울 성동구 4.46% 등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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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표준 주택이 하락한 지역은 충북 체전시(△1.89%), 전남 고흥군(△1.45%), 충남 금산군(△1.24%), 전남 진도군(△1.02%), 전북 전주 덕진구(△0.99%) 등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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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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