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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있는 패션株 쇼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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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심리 개선 조짐...제일모직 등 주목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소비심리가 개선될 조짐이 보이면서 패션주를 추천하는 의견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의류비 지출 전망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 84pt였던 의류비지출전망CSI는 12월 103pt까지 올랐다. 의류비지출전망CSI는 향후 6개월간 의류비 지출에 대한 소비자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소비심리 개선이 이미 실물경기로 확산된 것이라며 의류비지출 전망 상승세가 가계 의류소비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물경기가 회복되면서 의류업체들의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는 백화점에 진출한 의류업종. 백화점을 이용하는 주 고객층의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의류업종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게 이유다.
의류업종 톱픽으로는 제일모직이 꼽혔다. 패션업계 1위 기업인 제일모직은 2003년 인수한 여성복 브랜드 '구호' 등을 중심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의 패션부문이 올해 일시적인 재고자산 평가손 부담이 적고 경기회복으로 의류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패션사업이 회복단계에 진입한 것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6만1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제일모직은 전자재료 부문 덕도 톡톡히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제일모직의 전자재료 부문 매출이 내년 1조5000억원을 웃돌면서 성장을 이끌고, 반도체부문은 1~2개 신제품 출시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릴린치는 "제일모직의 여성복 부문의 이익 회복과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패션 부문이 전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010년에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신원과 주가가 저평가 된 것으로 분석된 한섬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섬이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종목"이라며 "그동안 낮은 성장성 때문에 주가가 저평가됐다면 올해부터는 정상적인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던 LG패션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가두점 개선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 때문이다. 보통 경기에 방어적인 백화점 부문이 먼저 성장한 후 경기에 민감한 가두점 부문의 본격적인 매출 회복세가 나타나게 된다.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LG패션에 대해 "아직 의류소비 개선은 기저효과에 의한 측면이 커 가두점 매출 개선 등 추가적인 모멘텀을 기대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밝히고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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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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