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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MB 트위터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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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
'MB이지만 MB가 아니다?"

대표적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트위터(www.twitter.com)'에 이명박 대통령을 사칭한 가짜 계정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트위터에는 '@PresidentLee'라는 계정이 등록돼 현재까지 20여건의 글이 올라와 있다. 신년사, 국정연설 등 이 대통령을 홍보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특히, 자기소개란에는 '제17대 대한민국 대통령(현직) 비공식트위터'라고 적혀 있어 이 대통령이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청와대측에서 이에 대해 "대통령의 트위터가 아니다"라고 공식 부인함에 따라 대통령을 사칭한 가짜 트위터임이 드러났다. 가짜 MB 트위터를 운영하는 A씨는 "이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었다"고 계정 등록의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인터넷 업계에서는 트위터가 해외서비스인 탓에 국내 법인 실명제에 근거해 가짜 MB트위터의 강제 폐쇄 등을 추진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A씨는 "비공식 계정임을 밝혔고, 트위터에 가짜 정보를 올리지 않은 만큼 삭제할 생각이 없다"고 언급, 가짜 MB 트위터를 계속 운영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청와대 뉴미디어홍보담당 김철균 비서관은 자신의 트위터(@saunakim)를 통해 "청와대 뿐 아니라 정부안의 좀더 많은 분들이 국내외 각종 SNS서비스를 많이 써서 네티즌(국민)과의 소통이 원활해졌으면 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경우에도 주변에서의 이해가 더 높아지면 그때 자연스럽게 쓰시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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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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