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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당내 세종시 '파열음'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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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14일 "의원 개개인의 입장을 버리고 국가 전체만 생각해나가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일 때 신뢰는 새롭게 형성될 수 있다"며 세종시를 둘러싼 당내 파열음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이 세종시 문제와 같은 주요현안에 대해 심각한 내부갈등을 보인다면 국민 입장에서 보통 큰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종시 문제는 충청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와 관련된 문제"라며 "의원들은 당연히 나라 전체를 생각해야 할 사명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세종시 대안 제시를 국가 전체를 바라보면서 우리가 논의했으면 한다"며 "온 힘을 다해 설명,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는 게 지금 우리 한나라당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정부는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대안의 진정성을 충청도민과 국민들께 충분히 설득하고 설명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안 원내대표는 "입법예고를 하면 법안을 발의 때까지 시간이 대게 1개월 소요된다"며 "그럼 아마 2월 중순쯤 법안이 제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법안이 제출되기 전이나 그 후에도 충분한 논의 시간을 거쳐 신중히 세종시 문제를 처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자 최고위원은 "당리당략을 앞세워 세종시 문제를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해선 안 된다"며 "국가운명과 장래를 생각하고 후손들에게 보다 제대로 책임지기 위해 정치인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충청주민들이 수정안을 읽고 생각하고 이해하는 시간과 기회를 줘야 한다"며 "과거 신뢰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신뢰 또한 중요하다. 이제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면 오해와 불신, 여러 시각 차이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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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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