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수기된 금통위..지표·미국장 영향 받을 듯..당분간 강세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00%로 11개월째 동결한데다 이어진 이성태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도 색깔없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한은이나 이 총재의 의중과는 상관없이 MB의 의중대로 기준금리를 상당기간 인상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은 향후 지표와 미국채 시장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이달말까지는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pos="C";$title="";$txt="[표] 통안2년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size="550,170,0";$no="201001081341068117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pos="C";$title="";$txt="[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size="550,327,0";$no="2010010813410681173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8일 오후 1시25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전일비 6bp 하락한 4.27%를 기록중이다. 국고3년 9-4와 국고5년 9-3은 어제보다 1bp 내린 4.31%와 4.83%로 거래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9틱 상승한 109.20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09.11로 개장했다. 증권이 2989계약 순매수 중이다. 은행과 투신도 각각 1061계약과 892계약 순매수세다. 반면 외국인이 3931계약 순매도로 대응중이다. 개인도 973계약 순매도세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이 총재가 할말은 많은데 못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금리인상 시기를 억지로 늦추는 것이 향후가 걱정되는 모습이다. 다만 한달이라는 시간을 벌었으니 월말까지는 좀 더 강세시도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일단 한은이 카드가 없는것 같다. 앞으로 지표나 미국장에 영향을 많이 받을듯 하다”며 “커브는 당분간은 스팁쪽으로 진행될 듯 보이며 특히 캐리가 중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또다른 채권딜러는 “이 총재의 심기가 상당히 불편해보였다. 기준금리대비 시장금리 괴리가 과하다는 표현과 비상사태시 기준금리를 정상일때도 유지하는데 따른 문제점 시사 등 전반적인 뉘앙스는 금리인상 필요성이 있다는 말로 들렸다”면서도 “어쨌든 이 총재 의지와는 상관없이 결국 MB 의중대로 당분간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게 중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채권시장은 어차피 증권사들의 선물매수가 쉽게 꺾이지 않을 듯 보이며 일단 방향을 매수로 맞춰놓고 움직이는 느낌”이라며 “증권사들이 금리를 강하게 끌고가려는 생각들인 듯 싶다”고 전했다.
박종연 우리증권 애널리스트는 “원화 강세, 정부의 열석발언권 행사,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금리인상 시기를 사전에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한은총재도 현재 기준금리가 과도하게 낮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반복했을 뿐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 어떤 시사점도 없었다. 현재로서는 환율추이와 세계경제 회복 강도에 따라 금리인상 시기가 유동적일 전망”이라며 “금리인상이 시작되더라도 공격적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리인상이 공격적이지 못할 것임을 감안하면 현재 금리수준에서 채권투자 메리트가 충분해 보인다”며 “그간 채권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미국금리 상승세와 외국인의 선물포지션 청산이 일단락된 것도 긍정적 요인이어서 중장기채권을 중심으로 채권매수를 지속하는게 좋겠다”고 덧붙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