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을 비롯, 10만명 규모의 '현대건설가족 사회봉사단'이 '희망 도시락' 배달에 나섰다.
30일 김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60여명은 서울 무교동 어린이재단 대회의실에서 '2009년 현대건설 임직원 호프데이'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전달하고 아이들에게 줄 도시락을 직접 포장한 후 결식아동들에게 ‘희망 도시락’을 전달했다. 이 행사에는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탤런트 고두심씨도 함께해 사랑의 손길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앞서 지난 28일부터 방학이면 학교급식이 끊겨 끼니를 거르는 결식아동들을 돕기 위해 '희망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벌써 사흘째 접어든 이 행사에는 매일 임직원 8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서울종로구와 양천구에 거주하는 결식아동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했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도시개발 등 현대건설 계열사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희망 도시락 나눔 활동’은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해 주는 도시락 전달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부모와 같은 세심한 손길로 사랑 나눔과 학습 지도를 병행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