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박철수 감독";$txt="[사진제공=지피커뮤니케이션즈]";$size="550,412,0";$no="200912290805114786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영화 '301 302' '녹색의자'의 박철수 감독(사진)이 충무로에 쓴소리를 남겼다.
박 감독은 28일 오후 6시 사단법인 한국영화배우협회(이하 배우협회) 주관으로 서울 하얏트호텔 리젠시룸에서 열린 '한국영화 1000만명 시대를 위한 영화인 세미나'에 참석해 "편협한 개인적 견해라고 생각하고 이해해달라"며 운을 뗐다.
그는 "지난 대종상 심사위원으로 40편의 영화를 보는데 그중 30편, 특히 10편 이상은 완전히 하이테크놀로지였다"며 "이 영화에는 영화배우도 영화정신도 없다"며 현재 충무로를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달 6일 열린 46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박철수 감독은 본선 심사위원을 맡았다.
박 감독은 이날 세미나에서 "영화가 테크놀로지와 발전하는 것이라 전제하더라도 이건 너무하다"며 "컴퓨터그래픽으로 영화의 본질을 훼손하고 망치는 게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가대표'는 잘 만든 영화이지만 50퍼센트 이상이 컴퓨터그래픽으로 채워졌고 '해운대'도 그렇다"며 "한 곳에 머물러서 (영화의) 한 단면만 보지 말아달라"로 주문했다.
박 감독은 또 "국내 영화 소비구조는 포풀리즘(대중의 견해와 바람을 대변한다고 주장하는 정치 형태)이다"며 "쏠림현상을 지양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그는 이날 세미나를 통해 영화진흥위원회의 비효휼성을 비판하며 "영화진흥위원회가 원로 영화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성 영화를 만들어야 하고, 제작 지원보다는 배급 지원을 해야 하며 국내 영화의 해외 세일즈를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철수 감독은 1978년 '골목대장'으로 데뷔해 '안개기둥' '접시꽃 당신' '서울, 에비타' '학생부군신위' '산부인과' 등을 연출했으며 1995년 발표한 황신혜·방은진 주연의 '301 302'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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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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