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립대전현충원 순직공무원 묘역 등에 영면…고인에겐 ‘녹조근정훈장’ 추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난 11월 23일 산불진화훈련 중 헬기추락사고로 순직한 산림청 소속 산림항공공무원 3명의 합동안장식이 28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유가족과 정광수 산림청장, 동료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순직한 고 박용규?이중배?이용상 조종사는 지난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중 산불진화훈련을 위해 전남 영암호에서 담수훈련을 하던 중 헬기추락사고로 순직했다.
산림청은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국민들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섰던 고인들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순직공무원 결정 ▲국가유공자 지정 ▲국립묘지 안장 등을 위해 국가보훈처 등 관계부처와 협의, 순직한 산림항공공무원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하게 됐다.
정 산림청장은 조사를 통해 고인들이 영전에 깊은 추모를 올리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선양해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합동안장식에 앞서 순직한 3명의 산림항공공무원들에 대해선 ‘녹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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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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