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타워 전문기업 동국S&C(대표 정학근)는 독일의 세계적인 풍력발전 업체인 에너콘(ENERCON)으로부터 윈드타워 7기(SET) 및 타워 건립에 필요한 기반구축용 파운데이션(FOUNDATION) 7세트(SET)를 수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정학근 대표는 "이번 수주는 독일 풍력발전 시장점유율 1위인 에너콘사를 통해 일본 풍력발전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라며 "지난 10월 일본의 JSW(Japan Steel Works)의 윈드타워 대량 공급에 이어 이번 수주로 인해 일본 풍력발전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풍력발전 시장 내 윈드타워 설치 현황은 2008년 기준 총 117기로 이중 동국S&C가 107기를 공급하게 됐다. 이로서 현재 시장점유율 91%를 확보함에 따라 이번 수주로 시장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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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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