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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보합..국고3년 상대적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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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입찰부담 장기물 약세..연말모드 돌입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보합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마감했다. 지난주말 미 국채시장의 약세와 함께 금일 실시된 1조3000억원어치의 국고10년물 입찰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국고3년물을 중심으로 짧은 구간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금리가 오히려 떨어졌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거래가 거의 없는 가운데 연말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며 특별한 재료가 없는 한 연말까지 이런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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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9-3이 전일비 2bp 오른 4.71%를 기록했다. 국고10년 8-5도 지난주말대비 3bp 올라 5.28%를 나타냈다. 반면 국고3년 9-4는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지난주말보다 1bp 떨어진 4.19%에 장을 마쳤다. 통안2년물은 전장대비 보합을 기록한 4.28%로 거래를 마쳤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3틱 하락한 109.3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10틱 떨어진 109.30으로 개장해 109.29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대기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만회했다. 장중에는 109.35와 109.40사이의 좁은 레인지장을 연출했다. 장중고가는 109.43이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494계약을 순매수해 이틀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투신과 증권도 각각 263계약과 105계약을 순매수했다. 다만 증권은 장막판까지 1000계약 이상 순매수하다 막판 매도를 쏟아냈다. 반면 은행이 1596계약 순매도로 대응했다. 연기금도 415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미결제량은 15만99계약을 기록해 전장 15만612계약대비 소폭 감소했다. 거래량은 크게 줄어 3만6122계약에 불과했다. 지난주말에도 5만7998계약에 그치며 연말모드에 돌입한 바 있다.

이날 재정부는 1조3000억원어치의 국고10년 입찰을 실시해 예정금액 전액을 낙찰시켰다. 응찰금액은 1조9320억원을 기록해 응찰률 148.62%를 기록했다. 가중평균낙찰금리는 5.27%로 최저 5.25%, 최고 5.28%를 보였다.

한국은행 또한 1조원어치의 통안 91일물과 1조5000억원어치의 통안 28일물 입찰을 실시했다. 당초 예정금액 전액이 낙찰됐고, 91일물은 응찰액 1조2300억원을 보이며 2.37%에, 28일물은 응찰액 2조2300억원을 기록하며 2.15%에 각각 낙찰됐다. 모두 부분낙찰은 없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장초반 미국채 금리 상승 영향을 받았지만 곧바로 대기매수세가 유입되며 보합 수준에서 하루종일 횡보했다”며 “국고10년물 입찰로 인해 5년물과 10년물 등이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도 “국채선물 기준으로 기술적 지지선인 20일 이평선이 일시적으로 붕괴됐지만 이내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강세로 반전하기도 했다. 외인 매수 또한 시장을 든든히 지지해주는 역할을 보였고 기존 매수세력의 시세관리용으로 유추해볼 수 있다”며 “유동성이 좋은 1~3년 중심위주로 강세를 보이며 커브 스티프닝을 연출한 가운데 연말 캐리장세 인식이 확산되면서 짧게 보유하고 가려는 수요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10년물 입찰 부담 외에는 큰 재료가 없었다. 연말 마감 분위기라서 특별한 재료가 없는 한 연말까지 이같은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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