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보건복지가족부, 통일부, 검찰청, 경찰청이 청렴도에서 꼴찌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는 청렴도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데다 산하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역시 민원인이 부패·투명성·책임성을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에서 꼴찌를 기록하는 수모를 당했다.


국민권익위가 지난 3개월간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와 '닐슨컴퍼니코리아'에 의뢰해 '200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을 해 나온 결과다.

매우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나눈 조사에서 복지부는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통일부, 검찰청, 경찰청과 함께 '매우 미흡'을 차지했다.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에서는 경상남도와 부산교육청, 대구교육청이 '매우 미흡'을 받았다.


이밖에 환경관리공단과 옛 대한주택공사는 외부청렴도에서 '매우미흡'을, 근로복지공단은 종합평가에서 '미흡'을 받는 불명예를 안았다. 농업협동조합중앙회는 직원인사와 예산 등 내부청렴도 평가에서 '매우미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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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는 "이들 기관에 대해 청렴도 개선계획을 제출토록 요구함과 동시에 법테두리 내에서 가능한 패널티를 부과방안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익위는 앞으로 ▲대형 국책사업 등에 대한 통제·감시활동을 강화하고 ▲ 제도 개선 및 공직자의 행태로 발생하는 비리 대처 ▲청렴도 측정대상 기관을 대폭 확대 및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추진하기로 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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