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신종플루 백신 접종률이 예상치를 웃돌자 정부가 당초 계획보다 접종 인원을 500만명 이상 늘렸다.
접종 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은 접종률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접종 요청이 이어지는 데 따른 것이다. 당초 복지부는 생후 6개월 이상 6세 미만 영유아의 접종률이 55~60%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예약률은 70~80%대를 기록하고 있다. 또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접종 범위가 늘어나고 영유아를 돌보는 어린이집 종사자 등도 접종 대상에 추가됐다.
2일 오전 9시부터는 는 학교를 다니지 않는 만 18세 이하 소아 및 청소년을 포함해 의료기관 예방접종을 희망한 학생 5만2000명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실시된다. 접종은 오는 16일부터 가능하다.
당국은 예방접종심의위원회가 가능한 많은 인원을 1회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권고함에 따라 고위험군인 만 7세까지 아동에 대한 1회 접종이 충분히 이뤄진 뒤 이들에 대한 2차 예방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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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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