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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종영②] 장근석이 꼽은 명대사 명장면 베스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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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SBS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아이돌그룹 A.N.JELL(에이앤젤)의 까칠한 리더 황태경으로 분한 장근석이 26일 종영을 앞두고 드라마의 명대사 명장면을 꼽았다.

우선 장근석은 1부에 등장한 자신의 대사 “내 귀로 직접 들어야 널 받아들일지 않을지 결정 할 수 있어”라는 말을 꼽았다. 미남(박신혜 분)을 인정 할 수 없는 태경이 미남을 녹음실로 끌고 가서 하는 말이다.
장근석은 “보수적이긴 하지만 지나치게 독단적이지는 않은 태경이 아무 이유 없이 멤버를 자르겠다는 것이 아닌 실력을 들어보고 평가를 하겠다는 장면으로 태경이 어떤 사람인지를 가장 잘 표현해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태경과 미남의 풀숲 에피소드를 꼽았다. 할아버지의 손짓을 인사인줄 알았다고 '돼지를 피하라'는 사인인 것을 알고 도망가는 장면이다.

장근석은 또 태경이 어머니 모화란(김성령 분)에게 “낳아준 걸로 생색을 내려면 최소한 그 날이 언젠지는 기억을 하셨어야죠"라고 말하는 장면도 선택했다.

생모가 자신의 생일조차 모른 채 잃어버린 사랑을 추억하기 위해 자신을 이용하려는 모습에 망연자실한 태경이 하는 대사로 태경은 이후 아무도 없는 곳에서 꾹꾹 눌러왔던 슬픔과 서러움의 눈물을 토해내며 오열한다

장근석은 "김성령(모화란 역) 선배님은 어머니와 화장법도 비슷하고 외모가 상당히 비슷하다. 가끔 선배님을 볼 때 정말 우리 어머니와 똑같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내게 무한한 사랑을 주시는 친어머니가 내게 모화란처럼 대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공상들을 많이 하며 연기에 몰입했다”며 “모자지간이지만 적대적인 태경과 모화란의 관계, 그렇지만 결코 거부 할 수 없는 피의 이끌림 이 부분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또 그는 '미남이시네요'의 히트 아이템 '돼지토끼'에 대한 에피스도도 꼽았다. 태경이 미남에게 머리핀을 돌려주려고 하는 장면에서 마치 의학드라마 속 의사처럼 진지하게 수술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터트린바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태경이 미남에게 “고미남 앞으로 네가 날 좋아하는 걸 허락해준다”고 말한 것을 명대사로 꼽았다.

장근석은 “자신만만한 이 한마디가 굉장히 황태경스럽다고 느꼈다. 가벼우면서도 웃기는 대사였는데도 그 말이 황태경의 진심이 담긴 말이라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미남이시네요'에는 재미있는 장면과 대사 등 볼거리와 즐거움이 가득해 베스트 장면과 대사를 꼽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며 “끝까지 많은 시청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마켓인사이트’ 제공, ‘미남이시네요'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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