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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도시 디자인 '기반시설부문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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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 도심하천 복원의 효시...송파구, 4면에 흐르는 물길을 잇는 Water-way로 발전시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가 19일 제1회 대한민국 국토·도시 디자인대상에서 ‘기반시설부문’ 최고상인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이번 수상은 우리나라의 국토디자인 정책과 연계한 창의적이고 우수한 사례를 선정, 정부의 국토·디자인 분야의 발전을 유도하고 다른 지자체를 선도하는 우수모델로 제시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과거 쓰레기 악취 유해곤충 등으로 아무도 찾지 않던 성내천이 하루 1만명의 주민이 즐겨찾는 송파의 명소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재조명하면서 주민설득과 예산확보 노력, 생태복원을 위한 지하철용출수 및 한강물 유입 등 창의적이고 세심한 노력들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주민의 자발적 헌수를 통해 저마다의 바램과 이름표가 달린 벚꽃길의 조성은 주민이 직접 가꾸어가는 아름다운 주민참여 사례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여름마다 개장되는 물놀이장은 70여일 동안 무료 30만명의 이용객이 찾는 대표적인 피서지로 자연생태를 고려한 친수공간은 일년 내내 크고 작은 문화공연이 끊이질 않는다.
어린이에게는 물고기·곤충·수생식물 등 각종 동·식물을 자유롭게 관찰 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으로 조성돼 도심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사계절 가족이 함께 여유를 즐기는 교육·문화·레저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현재 송파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물의 도시' 구상은 송파구 4면을 흐르는 성내천~한강~탄천~장지천의 물길 27㎞를 연결, 문화·경관·생태·건강으로 테마화하여 개발하는 '송파 워터웨이' 조성을 통해 향후 송파의 미래가치를 드높이는 도시경쟁력의 추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송파구의 노력은 지난달 국내에서는 최초로 UN이 공인하고,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리브컴 어워드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상을 수상하는 놀라운 결과를 이루었다.

이는 성내천의 생태복원, 나눔발전소, 기후변화대응 시책 등 지금까지의 다양한 노력들이 세계적인 경쟁에서도 뒤쳐지지 않음을 증명하는 가슴벅찬 쾌거로 대한민국 대표도시로서의 송파구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이러한 환경을 위한 노력은 눈앞의 성과보다는 10년 후 100년 후 송파의 미래를 위한 가치투자라고 생각하고 향후 송파는 주민 스스로 선택하고, 사는 것만으로 자부심이 되는 도시로 만들어 21세기의 대한민국이 꿈꾸는 대표 도시브랜드로 키워가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국토·도시 디자인 대상은 국토해양부의 후원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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