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KRX)는 코스닥 상장법인 854개사의 올 3분기 누적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순이익 1조76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 7300억원에 비해 141.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4조5000억원을 기록해 4.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조8700억원으로 4.0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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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경기 회복 초기 단계에 진입,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기저효과로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환율 하향 안정에 따른 통화파생상품(KIKO) 손실 축소, 출자증권 처분 이익 발생 등 영업외적 요인의 영향력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흑자로 돌아선 기업의 수도 늘어났다. 지난해 3분기의 56.43%와 비교해 6.22%포인트 증가한 62.65%를 기록한 것.
부채비율의 축소도 이뤄져 기업들의 안정성이 높아졌다. 올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보다 9.03%포인트 낮아진 84.17%로 조사됐다. 영업 환경이 개선된 데다 증권시장이 호조를 보이며 자본 확충이 이뤄진 덕분이다. 환율이 안정되며 파생상품 관련 부채가 줄어든 점도 한 몫 했다.
이번 조사는 12월 결산법인 975개사 중 비교 가능한 854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비금융업 842사, 금융업 12사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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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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