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지난해 비급여 판정으로 매출이 급감한 SK케미칼의 '기넥신'이 건강보험 문을 다시 두드려 재기를 노린다.
6일 SK케미칼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식약청은 기넥신과 실로스타졸을 복합한 '리넥신'을 지난달 29일 품목허가 했다. SK케미칼은 곧바로 리넥신의 보험적용과 약가산정을 위한 정부와의 협상에 돌입해 내년 중 출시할 계획이다.
리넥신이 최종적으로 급여 판정을 받으면 지난해 절반으로 떨어진 매출액이 어느정도 회복될 전망이다.
리넥신은 실로스타졸과 기넥신 두 성분을 하나의 알약에 넣은 복합제로 뇌경색 치료에 쓰인다. 실제 임상에선 두 약을 함께 처방하는 사례가 흔했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를 위해 기넥신 등 일반의약품 다수를 급여에서 비급여로 전환시켰다. 더불어 의사들은 기넥신에서 여타 의약품으로 처방을 선회할 수밖에 없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리넥신이 결론적으로 비급여 손실을 충당해 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의도했던 것은 아니다"라며 "복합제 개발은 9년 전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꾸로 정부 입장에선 당초 약제비 절감 계획이 훼손되는 셈이어서, 향후 SK케미칼과의 협상에서 정부가 어떤 결론을 내릴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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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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