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슨-쉘 컨소시엄, 이라크 유전개발권 획득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미 최대 석유업체인 엑슨 모빌과 유럽 최대 석유업체인 로얄더치쉘이 이끄는 컨소시엄의 추정 매장량 87억 배럴의 이라크 유전 개발권 획득에 성공했다.
$pos="L";$title="";$txt="";$size="280,51,0";$no="2009110608372573350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라크 석유부 대변인 아심 지하드는 “엑슨-쉘 컨소시엄이 이라크의 웨스트 쿠르나 제1유전 개발권을 차지했다”고 5일 발표했다. 내각의 최종승인을 거치면 계약이 확정된다.
로이터 통신과 워싱턴 포스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엑슨-쉘 컨소시엄이 러시아, 프랑스, 중국 등 쟁쟁한 나라의 석유업체들과 경쟁에서 승리를 따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번 입찰에는 러시아의 룩오일, 프랑스 토탈, 중국의 CNPC 등이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뛰어들었다.
후세인 알 샤르스타니 이라크 석유 장관은 “이라크 입장에서도 유전 개발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웨스트 쿠르나 유전에 엑슨이 생각한 것 이상의 매장량이 있다”고 말했다. 컨소시엄은 개발 보상비로 배럴당 1.9달러를 이라크 정부에 제공할 예정이다.
그는 “웨스트 쿠르나 지역에서 현재 하루 50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중이지만 엑슨-쉘이 원유 생산을 시작하면 일일 생산량이 현재의 5배를 넘는 232만5000배럴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pos="L";$title="";$txt="";$size="180,135,0";$no="200911060837257335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라크 정부 관계자는 “엑슨-쉘 컨소시엄이 향후 6년간 최대 5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아직 컨소시엄 측은 구체적인 액수와 개발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라크 정부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표류하고 있던 이라크의 유전 개발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 정부의 이 같은 발언은 내년 1월로 예정된 총선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전계약을 통해 침체된 이라크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민심을 끌어 모으겠다는 전략.
때문에 최근 들어 이라크의 대형 유전 개발 계약이 속속 체결되고 있다. 3일 영국의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와 중국 CNPC컨소시엄은 루마일라 유전을 입찰했다. 이탈리아 ENI가 주도하고,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한 컨소시엄도 지난 2일 매장량이 40억배럴로 추정되는 쥬바이르 유전 개발에 가계약을 마친 상태다. 일본석유공사도 나시리야 유전 개발에 조만간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업체들도 선거 이전에 계약을 확정짓고 입지를 다지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선거 이후 정세 변화를 관찰한 뒤 본격적인 투자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1월16일 선거이전에 계약을 맺는 것이 정부나 석유개발사 양측에 모두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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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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