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누구인가?
조흥원 조합장의 남다른 우유 사랑
$pos="L";$title="(일러스트)";$txt="";$size="200,313,0";$no="200910291110264539878A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어차피 누군가 해야 한다면 내가 해야죠."
서울우유의 변신에 앞장서고 있는 조흥원 조합장은 "조합에 대한 기대치가 커 어려운 점이 많다"고 토로하면서도 "반드시 해야할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의 11대, 12대 이사와 18대 감사를 거쳐 제15대 조합장(1999~2003년)을 역임했던 그는 지난 2007년 취임해 17대 조합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몇 년전 우유의 과잉 생산에 따른 폐해를 우려해 계획적 생산감축을 위한 '쿼터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16대 조합장 선출에서 실패를 경험한 바 있다. 당시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시간이 흘러 현재는 그의 진심을 이해한 많은 낙농가들의 지지를 받아 다시 2200여 낙농가를 대표하는 자리에 올랐다.
못 다 이룬 것이 많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과욕을 부려 또 한 것에 불과하다"며 손사레를 치면서도 "현재의 상황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협동조합이라는 조직 특성상 민주적인 장점이 있지만 이익을 추구해야 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다른 일반 사기업과 싸워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심지어 지난해 총회만 11차례를 거듭할 정도로 서울우유의 의사결정 과정은 빠르지 못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는 "본인의 능력이 부족한 탓"이라고 쓴 웃음을 지었지만 조직 체질은 물론, 조합원들의 의식 변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누군가 변화를 주창해야 하는데 가만히 있다가는 결국 경쟁사회에서 도태될 뿐입니다. 다시 조합장을 하게 된 것은 어차피 누군가 나서서 해야할 일이라면 내가 해야되겠다는 소명의식 때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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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노력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지난 2007년 로하스(LOHAS)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도입하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우유 생산공장 최초로 거창공장에 환경부의 '환경친화사업장 인증'을 획득했다. 더 나아가 올해 '녹색경영 선포식'을 통해 대대적인 기업 환경비전을 발표하고 친환경 녹색경영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올 7월에는 봉사와 협동의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한 서울우유의 사회공헌 헌장을 선포하고 사회 공헌활동을 본격화 했으며 기업의 사회적ㆍ공익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각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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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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