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한달여만에 1200원대 상승
NDF상승,수보마바이에 상승 개장..장초반 네고,이월롱처분에 1200원대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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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한달여만에 1200원대로 올라섰다. 지난 9월22일 1203.0원 종가로 마감하면서 빅피겨가 무너진 후 다시금 1200원대로 진입한 것이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6원 오른 120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NDF시장에서 역외 환율이 1200원선을 가뿐히 넘어선 것을 고스란히 반영한 채 갭업 개장했다. 장초반 환율은 네고 물량과 이월롱처분 등으로 1203.0원에 저점을 찍은 후 다소 더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02.5/1204.5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25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95.4원)대비 7.85원 오른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193.0원, 고점 1205.0원에 거래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는 가운데 월말 네고 물량 유입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그간 소화된 물량도 꽤 되지만 월말이라는 시기적 요인과 더불어 다음주 미 FOMC회의를 앞두고 있는 점도 환율의 상승폭 확대에는 어느정도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이날 개장전 처리된 수출보험공사의 마바이 물량 2억불 정도가 장초반 상승세를 이끌기도 했다.
한 외국계 은행 외환딜러는 "업체 네고는 나오는 듯하나 오전중 수보와 일부 중소기업의 월말 선물환 만기 대비한 픽싱 바이 주문이 있으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며 "역외도 1200원 넘자 수요가 좀 나오는 듯해 전일대비 10원 정도 오른 수준에 거래될 듯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장 초반 움직임은 무거워 보이나 쉽게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역외는 비드가 보이고 있으나 이월 롱 처분하고 있는 데도 있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3.20포인트 오른 1576.51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81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11월 만기 달러선물은 9.3원 오른 1204.4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은행이 1300계약, 개인이 2340계약 순매도하고 있으나 증권은 3367계약, 기관은 2232계약, 등록외국인은 67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 9시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0.56엔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09.4원으로 사흘째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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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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