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8개월 연속 개선되며 약 7년만에 최고치에 달했다. 하지만 향후 전망지수는 지난 2월 이 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해 회복과정이 더뎌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이 최근 2284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이 달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2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2년 4.4분기(96) 이 후 가장 높은 수치다.

대기업과 수출기업은 전월대비 각각 9포인트와 4포인트 오른 99과 98을 기록했지만 중소기업은 1포인트 떨어진 88을, 그리고 내수기업은 전월과 같은 88에 머물렀다.


분야별로 보면 매출BSI는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한 103으로 100을 돌파했고 생산도 5포인트 오른 103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향후 전망지수는 약세로 전환했다.


11월 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전월에 비해 1포인트 낮아져 2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11월 매출전망BSI는 전월과 같았고 채산성BSI의 경우 전월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생산설비수준BSI 11월 전망지수도 전월 104에서 102로 2포인트 떨어졌고 설비투자실행BSI는 4포인트 떨어져 96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11월 업황전망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을 추세적으로 볼 지는 향후 몇 개월 더 지표를 지켜봐야 한다”며 “금융위기 후 가파르게 진행되던 경기회복 기대감이 더해지는 과정에서 원.달러환율 하락까지 더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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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조업의 10월 업황BSI과 11월 업황전망BSI는 전월대비 각각 6포인트와 2포인트 올라 모두 84를 기록했다.


한편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체과 비제조업체 모두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들었고 제조업체는 그 다음으로 환율요인, 비제조업은 경쟁심화를 제시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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