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 펀딩으로 주식, 상품 등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거대한 버블을 형성, 또 다른 금융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학교 교수는 달러 캐리 자금이 거대한 자산 버블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위성방송을 통해 "우리는 모든 캐리 트레이드의 근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모든 사람들은 같은 게임을 하고 이 게임은 점점 위험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07년에 1조6000억달러가 넘는 자산의 평가절하와 전세계 금융회사들의 신용 손실에 의한 은행 위기를 예측한 바 있다.
달러화는 지난해 미국 FED가 제로 금리 정책을 실시하면서 6개 주요통화대비 13%나 급락했다.
루비니교수는 "달러화가 드디어 바닥을 쳤다"며 "FED가 조달 비용을 올리고 국채 매입 등의 양적 완화 정책을 거둬들이면 이는 곧 투자자들로 하여금 캐리트레이드 자금을 되돌려 출구로 몰리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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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리스크는 우리가 다음 금융위기의 씨앗을 기르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 자산 버블은 전적으로 경제와 금융펀더멘털의 약화된 회복과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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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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