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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실적] 삼성전기, 3Q 최고실적.."4분기도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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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삼성전기의 올 3분기 실적에 대해 장밋빛 전망이 가득하다.

증권가에서는 오는 22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기에 대해 LED BLU TV 시장의 호황으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깜짝 실적'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3분기가 최대 성수기이지만 4분기에 호실적이 이어질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21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18개 증권사의 삼성전기 3분기 실적(본사기준) 추정치는 매출액 9161억원, 영업이익 944억원, 순이익 970억원이다. 하나대투증권이 매출액 1조4840억원, 영업이익 1650억원으로 삼성전기의 3분기 실적을 가장 높게 예상했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는 3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데 MLCC, BGA, LED 등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과거에는 휴대폰용 부품의 재고조정으로 4분기 실적이 3분기 대비 하락하고 1분기에 '실적 충격'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실적의 중심축이 건재해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세준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환율 하락세를 감안, 다소 보수적으로 책정해 삼성전기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7.6% 증가한 1조6410억원, 영업이익이 207.9% 늘어난 1904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가 통상적인 전자부품업의 성수기인데다 일본 경쟁업체 대비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MLCC와 CPU시장 확보로 판매 교두보를 구축한 FC-BGA가 주축이 되는 경이적인 기록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와의 합작법인인 삼성LED가 TV용 LED BLU 시장을 선점하면서 삼성전기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에 환율이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휴대폰, 평판TV 등 주요 전방산업의 활성화로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속적인 실적개선으로 주가의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 MLCC부문이 외형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데다 LED부문에서 비록 수익성은 높지 않지만 가파른 외형 성장을 해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실적은 3분기보다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현재 MLCC 가동률이 100%로 풀가동 되고 있고 LED 공급부족 상황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3분기와 비슷하거나 이보다 좋을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다. 환율 하락이 실적에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4분기 환율 하락분에 대해서는 그 피해가 내년 1분기 실적에 반영될 수 있어 4분기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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