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조세피난처'라는 오명을 벗기 위함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싱가포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의해 조세피난처 중 '회색 국가군'으로 분류됐었다. 회색 국가군이란 조세 정보 공유 시스템이 국제 기준에 미달한 국가로 향후 개선을 약속한 국가들이다.
싱가포르 재무부장관은 "이번 개정으로 싱가포르는 다른 국가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가 조세 탈피 막기에 나선 것은 미국과 유럽 등 국제사회의 압박 때문이다. 미국 국세청이 스위스 대형은행인 UBS에 탈세 혐의 자국인 고객 정보 공개를 요구하면서 '조세피난처' 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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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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