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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조세피난처' 오명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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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0일 싱가포르 정부는 조세 탈피를 줄이기 위해 세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세피난처'라는 오명을 벗기 위함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싱가포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의해 조세피난처 중 '회색 국가군'으로 분류됐었다. 회색 국가군이란 조세 정보 공유 시스템이 국제 기준에 미달한 국가로 향후 개선을 약속한 국가들이다.
싱가포르의 개정된 세법은 지난 19일 의회를 통과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회색 국가군'에서 탈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세법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는 자국 은행들에 탈세혐의가 있는 외국인 고객들과 관련한 정보 제공을 요구할 수 있다.

싱가포르 재무부장관은 "이번 개정으로 싱가포르는 다른 국가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가 조세 탈피 막기에 나선 것은 미국과 유럽 등 국제사회의 압박 때문이다. 미국 국세청이 스위스 대형은행인 UBS에 탈세 혐의 자국인 고객 정보 공개를 요구하면서 '조세피난처' 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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