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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고준희가 새 영화 '꼭 껴안고 눈물 핑'을 들고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9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아시아경제신문과 만난 고준희는 "지난해에 청룡영화상이나 대한민국영화대상에 가기도 했는데 부산국제영화제는 다른 것 같다"며 "처음엔 어리둥절하고 정신이 없었다"고 개막식에 처음 참석한 심정을 밝혔다.
호텔 로비에서 만난 고준희는 그리 밝은 표정이 아니었다. 개막식에 참석해 드레스만 입은 채 바닷바람을 맞으며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보느라 몸살 기운에 시달린 데다 식사한 게 소화가 안 돼서 고생을 한 탓이다. 부산영화제에서 상영된 '꼭 껴안고 눈물 핑'을 보면서도 관객들의 반응에 신경 쓰느라 영화를 제대로 보지 못한 이유도 있다.
"스태프들과 함께 기술시사에서 영화를 봤기 때문인지 관객 반응에 더 신경이 쓰였어요. 객석 중간쯤 앉았는데 관객들 반응을 유심히 보게 되더라고요. 괜히 신경도 쓰이고 긴장도 많이 됐죠."
고준희가 주연을 맡은 '꼭 껴안고 눈물 핑'은 '해적, 디스크왕 되다'의 김동원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장편영화다. 연기자 지망생이자 사랑 앞에 솔직하고 당돌한 여주인공이 연극학원에서 만나게 된 유부남 친구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펼쳐지는 내용을 그린다.
"제 역할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따뜻한 사랑이야기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솔직하고 당찬 캐릭터죠. 불륜이라는 소재라서 자칫 무겁게 보일 수 있지만 그다지 무겁지 않고 따뜻해요."
고준희는 '꼭 껴안고 눈물 핑'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내 나이와 맞는 역할을 해보고 싶었고 순수하면서 발랄한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출연작으로는 김선아 주연의 '걸스카우트'에 출연한 이후 1년 만이다. 드라마 '사랑에 미치다' '여우야 뭐하니' 등에서 모델과 스튜어디스로 출연해 도시적인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는 느낌을 지우기 위해 출연한 작품이었으나 영화적 완성도와 달리 흥행에 실패해 별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제가 도시적이고 딱 떨어지는 여성상만 연기하다 보니까 제 나이도 실제보다 더 많게 보시나 봐요. '걸스카우트'는 이전 드라마 속 캐릭터와 전혀 다른 인물이라 선택했었어요. '꼭 껴안고 눈물 핑'은 제 나이에 맞고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걸 연기해보고 싶어서 선택했어요. 발랄하고 귀여운 20대 초반의 연극배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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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껴안고 눈물 핑'은 고준희에게 첫 번째 주연 영화다. 주연배우로서 부담이 크지 않냐는 질문에 "촬영할 때는 그런 부분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는데 영화가 상영될 때 크레딧에 제 이름이 예전보다 좀 더 위로 올라가니까 느낌도 다르고 부담이 조금은 생기더라"라고 답했다.
고준희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오기 1주일 전부터 잠을 제대로 못 잤다고 말했다. "7시간을 자면 1시간밖에 깊게 못 자고 6시간은 꿈을 꾸곤 했다"는 것이다. 딱히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럴까 스스로도 의아해 했다고. 고준희는 "영화제에서 내 영화를 볼 때도 너무 떨리고 내 장면이 나올 때마다 소화가 잘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고준희는 배우로서 성장통을 느끼며 조금씩 성숙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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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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