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난립하고 있는 공공기관 해외 사무소를 통합하면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8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태환 의원(한나라당 구미 을)은 코트라로부터 제출 받은 '공공기관 해외사무소 운영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통해 정부 공공기관의 무분별한 해외 사무소 설치·운영으로 예산낭비가 매년 1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 해외사무소 통합을 통한 예산절감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코트라가 8월말 기준 72개국에 98개 해외사무소를 설치 운영 중이며 이 중 다른 기관과 함께 사용 중인 곳은 LA와 도쿄, 베이징 등 22개 사무소에 28개 기관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코트라가 다른 기관과 공동 근무를 할 경우 한 곳당 연간 8000달러~5만8000달러까지 임차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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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부처소속인 지식경제부 기관들이 해외 사무소를 공동 사용할 경우 연간 24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이를 모든 기관에 적용할 경우 연간 123억 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다는 것.


김 의원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 구조상 해외사무소 설치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정부기관이 한곳에 모이게 되면 예산절감은 물론 수요자 편의도 좋아지게 되는 만큼 해외사무소 통합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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