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09 국감]"마포대교 전국에서 가장 위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마포대교가 전국에서 긴급구조 요청이 많은 다리로 꼽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소남(한나라당·사진) 의원은 8일 국정감사 자료에서 "소방방재청의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대교별 구조신고는 모두 1782건으로 2006년 571건에서 2007년 580건, 지난해 631건으로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긴급구조를 요청한 대교는 마포대교로 최근 3년간 243건의 구조요청이 있었다. 다음으로 한강대교 179건, 원효대교 160건, 잠실대교·한남대교 136건, 성산대교 127건 순이었다.

경찰청이 제출한 '최근 3년간 대교별 사고 현황'을 보면 총 7067으로 2006년 2304건에서 2007년 2354건, 지난해 2409으로 소폭 증가했다. 사상자는 총 1만3541명으로 2006년 4367명에서 2007년 4479명, 지난해 4695명으로 3년간 7.5% 늘어났다.

한편 지난해 '대교에서 발생한 지역별 사고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이 27.4%(660건)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3.4%(346건), 경북 6.2%(150건), 경남 5.3%(127건) 순으로 집계됐다.
사고유형별로 보면 차대차가 77.8%(1,875건)으로 가장 많았고 차대사람이 12%(288건), 차량단독 10.2%(246건) 등이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대교위에서의 사건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관리 감독하는 초소는 3개에 불과하는 등 안전대책이 매우 미흡하다"며 "정부는 CCTV, 초소확대 설치 등 대교위에서의 사고와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