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CDS 가산금리 569 → 292 bps
4일 아랍에미리트(UAE) 경제지 '에미레이츠 비즈니스 24/7'은 지난 3분기 아부다비 두바이 등을 비롯한 걸프지역의 국가채무 위험도가 큰 폭으로 하락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비해 그리스 중국 일본 스페인 이탈리아는 국가채무 위험도에 대한 실적이 가장 나빴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부다비의 신용부도스왑(CDS)은 같은 기간 246.3 bps에서 98.6 bps로 60% 하락했으며, 모로코와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도 각각 52.3% 51.3% 50.9%씩 하락해 매우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채무를 가진 나라로는 노르웨이가 꼽혔으며 핀란드 미국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최근 아부다비의 국가채무 위험도가 안정되고 있다는 징후는 채권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아부다비는 지난 몇 달 동안 알다르(Aldar) 타카(Taqa) 관광투자개발회사(TIDC) 내셔널 뱅크 오브 아부다비(NBAD) 아부다비 커머셜 뱅크(ADCB) 등 국영기업들이 모두 성공적으로 채권발행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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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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