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전일 조선주에 폭탄을 던진 세계 3위 규모 컨테이너 선사인 프랑스 CMA CGM 모라토리엄(채무지급유예) 소식은 새로운 악재가 아니며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언이 제기됐다.


이상화, 김대성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일 "전일 CMA CGM(프랑스)는 채무구조조정의 일환으로 1년간 채무지불 유예(Moratorium) 또는 비영업자산 매각 등을 옵션으로 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발표했다"며 "이는 각 국가 별로 진행 중인 해운사 구제 프로그램 및 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CMA CGM이 채권단 및 정부를 상대로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조치 중 하나이며 파산 등으로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시황 악화는 이미 시장에 알려진 사안이며 이에 따
른 납기, 인도 지연 우려는 조선업 주가에 기반영된 측면도 있다. 따라서 CMA CGM 및 각 해운선사의 채무조정은 올 초부터 진행돼 왔으므로 업황악화를 알리는 새로운 신호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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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널리스트는 "또 인도, 납기 지연 우려는 컨테이너선에 해당되며 탱커선, 벌커선, 해양(Off-shore)부문까지 확대 우려할 필요는 없어보인다"며 "컨테이너선의 수주잔고가 전부 취소되기는 힘들며 일부취소를 감안하더라도 전일 주가하락으로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애널리스트는 "올 연말까지 추가적인 납기, 인도지연 뉴스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상선부문에서 수주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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