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국내 은행지주회사의 연결 BIS비율이 3분기 연속 상승하며 12%대를 넘어섰다. 하지만 자회사인 은행과의 BIS비율 차이는 더욱 확대됐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우리·신한·하나·SC 등 5개 은행지주회사의 연결 BIS비율은 6월말 기준 12.38%로 집계돼 금융위기 영향으로 작년 9월말 10.24%를 기록한 이후 3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결 기본자본(Tier1)비율 역시 8.18%를 기록, 작년 9월말 6.7% 이후 3분기 연속 개선됐다.

다만 은행지주회사의 연결 BIS비율은 자회사인 은행의 BIS비율(14.15%)보다 1.77%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특히 작년 9월 지주회사와 은행간 BIS비율 차이(0.46%포인트)와 비교해 격차가 1.31%포인트 벌어졌다.


지주회사별 BIS비율은 KB금융지주 12.18%(은행 13.65%), 우리금융지주 12.06%(13.86%), 신한지주 13.11%(15.84%), 하나금융지주 12.06%(14.21%), SC금융지주 12.63%(12.05%)로 SC지주를 제외한 모든 곳이 은행보다 낮았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지주회사들은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적극적인 자본확충 노력을 통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경영건전성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금융지주회사법 개정과 지주사의 자회사 지원기능 강화 등 최근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위험요인이 증대함에 따라 건전성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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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우선 9월말 기준부터 은행지주회사의 연결 기본자본(Tier1) 레버리지 비율을 현행 연결 BIS비율의 보완지표로 도입, 자본적정성 경영실태평가와 건전경영지도 등에 활용키로 했다.


금감원은 또 핵심자본비율이 4% 이하인 경우 추가 발행되는 신종자본증권을 기본자본으로 인정하지 않는 등 자기자본의 질을 적극 관리하고, 그룹 차원의 자본적정성과 재무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한 계량지표를 도입해 상시감시를 강화키로 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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