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도 新 패러다임경영

[아시아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요즘 서민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일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설비투자 확대와 예산 조기집행 등 경영선진화 에서 가속도를 내는 한편, 일자리 창출과 영세ㆍ 중소기업 지원,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서민경제 살리기에도 앞장서야 한다는 사명 때문이다.


한수원은 임직원들의 반납임금을 활용, 소년소녀 가장 등에 생계보조비를 지원키로 했다. 임직원들은 스스로 일정액의 임금을 반납, '푸른 하늘 푸른 꿈 통장' 갖기 운동을 전개해 소년소녀 가장 등에 반납 임금을 지원하고 있다. 서민생활 지원을 위한 임금 반납은 연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한수원의 서민 지원은 일자리 창출 ,영세ㆍ중소기업 지원 , 서민생활안정 직접지원.사회공헌활동 활성화 등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우선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일자리를 창출, 지역 주민들의 취업을 알선해줄 게획. '원전건설 전문기술훈련원'의 입학정원을 총 590여명으로 확대, 이들을 협력업체에 취업토록 했다. 이미 392명의 청년인턴을 선발, 운영 중이다.


당초 150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었으나 202명을 선발했다. 영세, 중기를 위해서는 한수원과의 계약을 근거로 계약금의 80%까지 무담보 저리로 신용대출해주는 '전자발주론'을 2차 협력업체로까지 확대키로 했다. 총 30억원을 투입, '1사 1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지술지원 사업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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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러브펀드(임직원의 급여 일정액과 은행간 매칭그랜트형식) 모금을 늘리는 동시에 러브펀드 및 매칭 그랜트 사용내역을 공개, 임직원 참여를 활성화하고 있다. 총 67억원을 들여 복지시설 지원은 물론 농어촌 지역의 무료 건강검진 활동 등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종신 사장은 "경제위기로 인한 소득감소, 가계수지 악화, 고용기회 감소 등으로 고통을 겪는 서민 및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는 게 국가적 과제로 떠올라 경영선진화 작업과 서민지원에 나섰다"며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계획에서부터 시행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따져보고 실시하는 한편 추진과정도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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