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금리동결, 덴마크 금리동결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 때 국가부도 위기에 처했던 아이슬란드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의 12%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아이슬란드는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51억달러를 지원받기로 한 후 4차례에 걸쳐 금리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위기 이전의 18%에서 6%p나 하락한 상태다.
유로 대비 아이슬란드 크로나화의 가치는 올해 들어 7.9%나 급락했다. 이에 IMF는 아이슬란드가 통화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반면 덴마크는 기준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끌어내렸다.
자국 통화의 환율을 유로에 연계시키는 페그제를 시행하고 있는 덴마크는 유로페그제를 통해 얻는 손실이 커 페그제의 효율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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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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