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지표 호전 뚜렷, 재융자 급증이 모기지 대출 건수 견인
[아시아경제신문 양재필 기자]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23일(현지시간) 주택 경기회복과 함께 재융자(리파이낸싱)가 급증하면서 지난 주 모기지 신청건수가 전주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MBA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는 5월 중순이후 처음으로 5%대를 하회했고, 계절조정을 감안한 모기지 신청건수는 12.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주 기존 대출조건을 바꾸기 위한 재융자(리파이낸싱)는 전주보다 17.4% 급증했으며 정부보증 주택구입용 모기지 신청 대출은 5.6% 증가했다.
특히 정부보증 모기지는 지난 주 전체 모기지 비중의 45.7%를 차지, 지난 1990년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MBA에 따르면 지난 4주간 계절조정을 감안한 전체 모기지 신청 건수는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는 평균 4.97%를 기록해 전주 5.08% 보다 소폭 하락했다. 15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4.41%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재융자가 급증한 것에 대해 “아직까지 주택 구입보다는 대출금리 조정 수요가 많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며 “주택 경기 안정세가 여전히 확실치 않다”고 분석했다.
나로프이코노믹어드바이저스 이코노미스트 조엘 나로프는 이번 주택지표에 대해 “주택시장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부동산 부문은 경제성장을 후퇴시키는 천덕꾸러기였지만 지금은 모범생이 돼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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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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