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LG전자, KAIST와 새 산학협력모델 구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채용계약형 S/W석사과정 개설

[아시아경제신문 김정민 기자]LG전자와 KAIST가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인 채용계약형 석사과정을 만들고 면접, 선발, 교육과정, 강사진, 평가 등 학위 전 과정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양측이 합의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Embedded S/W)’ 석사과정은 정원 30명 규모로 운영되고, 석사학위를 받으면 LG전자 입사가 보장된다. LG전자가 석사과정 등록금 전액과 학비 보조금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졸업자는 LG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소프트웨어 인력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우수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필요가 커지고 있어 양측이 이번 산학협동을 결정하게 됐다.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앞서 확보하고 육성하는 효과도 크다.

이 과정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에 필요한 세부기술과 응용기술은 물론, 소프트웨어 산업의 생태계와 미래를 교육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성격을 갖는다.

LG전자-KAIST 협력모델은 정부와 기업이 펀드를 조성해 운영하던 기존의 채용계약형 과정과 달리 기업과 교육기관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채용과정에서부터 기업과 대학이 손을 잡는다. LG전자와 KAIST가 공동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지도교수 시스템도 KAIST 교수와 LG전자 임원이 공동 지도하는 산학협력 모델로 운영된다.

내년 2월 첫 학기가 시작되고, KAIST 3학기(1년), LG전자 인턴근무 1년으로 과정이 구성된다. KAIST 3학기 과정은 양측이 상호 협의해 교과목을 구성하고, 필요 시 맞춤형 교과과정도 개발된다. LG전자 인턴 1년 과정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결과를 양측이 공동으로 심사해 석사학위를 수여하게 된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백우현 사장은 “맞춤형 소프트웨어 인력확보 강화로 전사 소프트웨어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기술혁신 토대도 보다 탄탄해질 것”이라며 이번 산학배경을 설명했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7일부터 20일까지, 면접은 11월 중 예정돼 있다. 채용공고는 LG전자와 KAIST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