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하나 둘 셋..딱... 내야안타. 21년 프로야구 선수생활이 끝나는 순간이었다. 한국 프로야구의 영원한 현역이자 전설인 한화 송진우 투수가 23일 대전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19차전에서 은퇴경기를 가졌다. 이날 선발로 나선 송진우는 LG트윈스 톱타자 박용근과 승부를 펼쳤다.
초구와 2구를 스트라이크로 잡아냈다. 3구째 배트에 맞은 공이 송진우를 향해 날아가 몸에 맞고 튕겨나갔다. 내야안타.
송진우는 한화의 괴물투수 류현진과 교체되면서 무겁고도 가벼운 걸음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송진우는 프로 21년 통산 2048 탈삼진을 기록했다. 마지막 삼진을 잡지 못한 아쉬움도 있을터이나 양팀의 동료와 선후배, 감독 코치진 그리고 21년간 그를 지켜보고 지켜주던 관중들은 아쉬움을 더 큰 박수소리로 날려보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송진우(宋津宇, 충북 증평군, 1965년 2월 16일 ~ )는 충청북도 증평군 출신으로 세광고와 동국대, 실업팀인 '세일통상'을 거쳤고, 서울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1989년 빙그레 이글스에 입단하여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한화 이글스로 바뀐 후를 포함하여 은퇴할 때까지 한화에서만 활동한 한화의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철저한 몸관리로 1989년 시즌부터 2008년 시즌까지 총 20시즌 동안 통산 200승 이상, 2,000 탈삼진[1] 이상을 기록하여, 한국 프로 야구의 전설로 통한다.
2009년 1월 13일, 삼성 라이온즈의 양준혁 선수, 히어로즈의 전준호 선수와 함께 성구회를 창립하여 초대 회장에 취임하였다.[3] 2009년 8월 16일, 프로 생활 20년을 뒤로 하고 은퇴를 선언하였다. 2009년 9월 22일, 한화 이글스는 송진우의 등번호 21번을 영구 결번 처리하기로 결정하였다.
그의 아들인 송우석은 현재 천안북일고등학교 야구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포지션은 포수이다. 또한 조카인 이영재 또한 같은 학교 투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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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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