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美오일재고 급증-API
시장예상 줄줄이 빗나가..기타 정제유 재고증가 가속화 우려
美석유협회(API)에 따르면 9월11일까지 美 주간 오일재고가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예상을 뒤엎고 큰 폭으로 증가했다.
API 집계결과 상업용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63만1000배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정유업체들이 일평균 정유량을 14만6000배럴가량 줄었기 때문이라고 API는 분석했다.
오일 전문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당초 美 주간 원유재고가 24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치는 오히려 급증해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난방유를 포함한 기타 정제유재고도 13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예상을 뒤로하고 예상의 4배에 달하는 52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솔린재고도 13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6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의 두배를 웃돌았다.
이날 美 지표호전에 상승세를 탄 유가는 API집계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NYMEX 10월만기 WTI선물가격이 배럴당 2.07달러(3.01%) 오른 70.93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으나 장외거래에서는 70.30달러까지 밀렸다.
PFG베스트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최근 API 집계는 여름 오일수요 급증에 따른 재고감소 국면이 끝나가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API 통계에서 특히 주목해야할 것은 기타정제유 재고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인데, 이는 이미 5년 평균을 상회하고 있어 오일 수요측면은 여전히 경제상황에 문제가 있음을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IA(美에너지정보국)의 주간 오일재고집계는 금일 수요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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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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